일본 이라크, '결승골' 혼다 골대 해트트릭 지독한 불운
OSEN 이우찬 기자
발행 2015.01.16 20: 56

일본 이라크
 
[OSEN=이슈팀]  혼다 게이스케가 '골대 해트트릭'을 작성했다.

일본은 16일(한국시간)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브리즈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호주 아시안컵 D조 조별리그 2차전서 이라크를 맞아 1-0으로  승리했다. 이미 이미 1차전에서 팔레스타인에 4-0의 대승을 거둔 일본은 승점 6점을 챙기며 조 1위를 기록, 사실상 8강행을 확정지었다.
승리의 주인공은 혼다였다. 혼다는 전반 23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직접 차 넣으며 일본의 승리를 이끌었다. 혼다는 후반 44분 무토와 교체됐다.
이날 경기서 일본은 다득점을 얻어내지 못했다. 대신 혼다의 골대 해트트릭이 있었다. 그만큼 골 결정력이 좋지 않았던 경기였다.
우선 혼다는 전반 17분 헤딩슛으로 골대를 때렸다.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하지만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으로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후반 1분 오른발 슈팅이 다시 크로스바를 때리며 운이 따르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그리고 혼다는 후반 20분 골키퍼까지 없는 무인지경에서도 다시 슛이 골대를 맞고 나와 추가 득점 기회를 하늘로 날려 버렸다.
비록 3차례나 골대 불운에 울었지만 혼다의 위력은 대단했다. 세리에 A AC 밀란에서 활약하고 있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는 데는 충분한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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