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모스-레알 재계약, 얼마 차이로 지지부진한가?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07 13: 00

세르히오 라모스(29)가 여전히 레알 마드리드와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가 갈등을 잘 봉합하는 듯 했지만 여전히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는 "라모스가 연봉 850만 유로(약 108억 원)에 동의하지 않고 있다. 1000만 유로(약 127억 원)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초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는 재계약에 합의를 하는 듯 했다.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이 레알 마드리드가 투어를 진행 중이던 아시아로 넘어가 라모스와 대화를 나눌 정도였다. 그러나 라모스와 레알 마드리드의 갈등은 완벽하게 봉합되지 않았다.

레알 마드리드가 내세우는 조건은 연봉 850만 유로다. 반면 라모스는 1000만 유로를 원하고 있다. 150만 유로(약 19억 원) 차이다. 하지만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세금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현재 언급된 금액은 모두 세금을 제한 후의 금액이다. 즉 레알 마드리드에 라모스와 의견 차이가 실제로는 약 280만 유로(약 36억 원)인 셈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한 건 레알 마드리드다. 레알 마드리드와 라모스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만약 레알 마드리드가 올해 12월까지 라모스을 하지 못하면, 라모스는 보스만룰에 따라 1월부터 다른 클럽와 계약을 진행할 수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재계약 협상에서 더욱 불리해지는 것은 물론 이적료 없이 라모스를 내년 여름에 보낼 수도 있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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