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와 다른 맨시티, 오타멘디 영입으로 수비보강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5.08.17 13: 59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달랐다. 맨시티가 수비보강을 위해 니콜라스 오타멘디(27, 발렌시아)를 선택했다.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오타멘디의 거취에 대해 많은 관심이 몰렸다.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실시한 맨유에서 오타멘디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보도가 계속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달랐다. 맨유는 오타멘디의 영입에 대해 관심이 없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오타멘디가 인기가 없는 것은 아니었다. 맨유의 라이벌 맨시티가 오타멘디를 원했다.
1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맨시티가 오타멘디의 영입에 근접했다"며 "맨시티가 발렌시아에 이적료로 2850만 파운드(약 527억 원)를 지불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맨시티와 발렌시아의 협상은 사실상 끝난 상황이다. 발렌시아가 알바로 네그레도를 영입하면서 지불했어야 할 2400만 파운드(약 444억 원)를 아직 지불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대신 조건이 하나 더 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맨시티는 오타멘디를 영입하는 대신 엘리아큄 망갈라를 발렌시아로 임대 보낼 계획이다. 이미 중앙 수비수만 망갈라, 빈센트 콤파니, 마르틴 데미첼리스, 제이슨 데나이어가 있는 만큼 오타멘디를 영입하면 누군가는 떠나야 한다. 맨시티는 이번 시즌으로 계약이 끝나는 데미첼리스 대신 다음 시즌부터 망갈라를 기용할 계획이다. /sportsh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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