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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1위’ EPL, 이적시장에 1조 5687억 원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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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유럽축구 이적시장에서 가장 큰 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였다.

영국 BBC스포츠의 1일(이하 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EPL은 이번 이적시장에 역대 최고액인 8억 7000만 파운드(약 1조 5687억 원)를 투자해 선수들을 영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이탈리아 세리에A가 쓴 4억 500만 파운드(약 7303억 원)의 두 배가 넘는 금액이다. 3위는 4억 파운드(약 7213억 원)를 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가 차지했다. 한국선수들이 많이 뛰는 분데스리가는 2억 9000만 파운드(약 5229억 원)로 4위에 올랐다. 프랑스 리그앙이 2억 2000만 파운드(약 3967억 원)로 메이저리그의 한자리를 차지했다.

EPL은 총 8억 7000만 파운드 중 외국선수 영입에 67.2%인 5억 8500만 파운드(약 1조 548억 원)를 썼다. 24.1%인 2억 1000만 파운드(약 3787억 원)는 EPL내의 이적이었다. 나머지 7500만 파운드(약 1352억 원)는 하위리그서 올라온 선수로 채워졌다.  

가장 비싼 선수는 볼프스부르크에서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한 케빈 데 브루잉이었다. 그는 5500만 파운드(약 992억 원)를 기록하며 가장 비싸게 데려온 선수가 됐다. 웨스트햄인 이적 마감일에만 4명의 선수를 영입해 가장 바쁜 구단이었다.

가장 화제를 모은 구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였다. 맨유는 서류작업이 늦어져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레알 마드리드로 보내는데 실패했다. 이후 잘못을 두고 양 구단이 서로를 비난하는 추태를 보이고 있다.

맨유는 모나코로부터 앤서니 마샬을 3600만 파운드(약 649억 원)에 영입했다. 마샬은 가장 비싸게 영입된 10대 선수가 됐다. 데 헤아와 마샬은 트위터에서 가장 많이 언급된 선수였다. 맨유는 이래저래 팬들의 도마에 이름을 올렸다. / jasonseo34@osen.co.kr
<사진> 케빈 데 브루잉 /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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