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피카부' 이종범, "임프, 사랑해"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11 01: 12

"아이 러브 유, 임프"
'피카부' 이종범은 순위결정전을 없애준 절친 '임프' 구승빈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KT는 11일 자정(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르 독 풀먼에서 벌어진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조별리그 7일차 오리진과 경기서 '썸데이' 김찬호의 다리우스가 맹활약하면서 완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KT는 오리진 대신 D조 선두 자리를 꿰차면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경기 후 라이엇게임즈와 인터뷰에 나선 이종범은 "지난번에 오리진을 상대할 때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발언권을 놓치면서 오더도 놓치고 승리도 잃었다. 그래도 오리진을 상대로 어떻게 해야 이길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맵을 장악하면서 승리했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리진은 정말 좋은 팀이다. 조별리그 마지막 패배의 충격을 벗어나면 결승에서 만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임프' 구승빈과 '절친'이라는 물음에 이종범은 "임프를 사랑한다. 너무 고맙다"면서 "앞으로 경기에서도 팀원들을 캐리하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임프 구승빈에 대한 고마움과 각오를 전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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