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에서 만나요'...SK텔레콤-ahq KT-KOO, 롤드컵 8강 대진 완성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5.10.12 00: 28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8강 대진이 결정됐다. 우승후보 0순위로 꼽히고 있는 SK텔레콤은 대만 ahq로 결정났다. 또 다른 한국 대표 KT와 KOO는 8강 첫 경기서 운명의 한 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12일 자정 대만 ahq와 북미 C9의 경기를 끝으로 영국 런던 웸블리 무대를 뜨겁게 달굴 세계 최강의 LOL 8개팀이 선정됐다.
이번 롤드컵은 SK텔레콤이 예상대로 전승가도를 달리는가 하면 강호로 평가받던 LGD와 IG가 탈락하면서 중국리그가 체면을 구겼고, 마지막 8일차에서는 3연승을 내달리던 C9이 순위결정전을 포함해 4연패를 당하면서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8개팀을 살펴보면 A조에서는 대만 플래시 울브즈와 한국의 KOO 타이거즈, B조에서는 유럽 프나틱과 대만 ahq가 8강의 한 자리를 꿰찼다. C조에서는 한국 SK텔레콤과 중국 EDG가 8강 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마지막으로 D조에서는 한국 KT와 유럽의 오리진이 8강의 한 축에 올랐다.
B조 경기가 끝나고 진행된 조추첨식에서 8강 대진이 확정됐다. 먼저 D조 1위 KT 롤스터가 첫번째 경기, B조 1위 프나틱이 두번째 경기로 배정을 받았다. A조 1위 플래시 울브즈는 8강 세번째 경기와 C조 1위 SK텔레콤은 네번째 자리로 배정받았다.
2위 그룹 대진에서는 한국 대표들끼리 내전이 성사됐다. KOO 타이거즈는 KT 롤스터와 오리진은 프나틱과 8강 대결 성사됐지만 같은 조의 팀들은 결승까지 만나면 안된다는 룰에 의해 프나틱은 EDG와 대결을 벌이게 됐다. 오리진은 플래시 울브즈와 맞대결이 성사됐고, SK텔레콤의 상대는 ahq로 결정났다.
한편 8강 첫 경기는10월 16일 오전 1시 플래시 울브즈와 오리진의 경기로 8강이 시작된다.  /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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