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오리진의 승리를 예상하면 좋아하시겠지만 나는 SK텔레콤이다. 우리가 3-0으로 이길 것".
중요한 롤드컵 4강전을 뒤에서 보는 처지가 됐지만 '페이커' 이상혁의 얼굴은 편안해보였다. 이상혁은 24일 밤(이하 한국시간) 벨기에 브뤼셀 엑스포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2015 LOL 월드챔피언십(이하 롤드컵)' 오리진과 4강전에 앞서 인터뷰를 통해 SK텔레콤의 승리를 장담했다.
라이엇게임즈와 인터뷰에 임한 이상혁은 "내가 뛰어도 좋지만 지훈이형이 뛰어도 믿음직 스럽다. 기다리고 있지만 마음이 편하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그는 "(이)지훈이형은 몇가지 챔피언을 나 보다 더 잘한다.내가 다양한 챔피언을 구사하지만 지훈이형은 라인전서 플레이스타일도 상대를 강하게 압박한다"며 높이 평가했다.
4강 결과를 예상하는 질문에 이상혁은 "유럽이기 때문에 오리진이 이긴다고 하면 큰 호응을 받겠지만 나는 SK텔레콤이다. 우리가 3-0으로 이길 것"이라고 팀의 승리를 믿었다/ scrapper@osen.co.kr
[사진] 라이엇게임즈 플리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