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다크호스 팔레스타인에 신승을 거뒀다.
일본은 10일 중국 장쑤성 난징 장닝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B조 1차전서 팔레스타인에 1-0으로 승리를 거뒀다.
승점 3점을 챙긴 일본은 태국을 꺾고 승리를 거둔 북한과 함께 승리로 산뜻한 출발을 보였다.
2020 도쿄 올림픽을 겨냥 U-21 대표팀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 일본은 한 수 위의 전력을 증명하게 팔레스타인을 강하게 압박했다. 측면 공격 뿐만 아니라 수비가 약한 팔레이스탄을 상대로 적극적인 슈팅을 시도했다.
위력적인 공격을 펼치던 일본은 상대 수비가 느슨한 틈을 놓치지 않고 선제골을 터트렸다.
전반 20분 이노우에 시온과 2대1 패스를 통해 팔레스타인 문전으로 달려든 이타쿠라 고가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 일본이 1-0으로 앞섰다.
일본의 공격은 계속됐지만 골이 터지지 않았다. 압도적인 우위를 점한 일본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후반서도 경기 양상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일본과 팔레스타인은 각각 공격수를 교체하며 추가 득점을 노렸다. 팔레스타인은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반격을 노렸지만 일본의 수비를 뚫기에는 어려움이 따랐다.
팔레스타인은 지키는 축구를 펼친 일본을 상대로 치열한 공격을 펼쳤다. 하지만 완벽한 슈팅을 시도하지 못했다. 체력적으로 어려움이 생긴 일본이었지만 팔레스타인의 공격을 잘 막아내며 귀중한 첫승을 챙겼다. / 10bird@osen.co.kr
[사진] AFC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