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션' 강찬용이 맹활약한 KSV가 67분만 킹존을 2-0으로 완파하고 롤챔스 개막전 승전보를 울렸다.
KSV는 16일 오후 서울 서초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스플릿 킹존과 개막전서 2-0 완승을 거뒀다. 1세트 '앰비션' 강찬용이 자르반4세와 2세트 '룰러' 박재혁이 이즈리얼로 활약하면서 67분만에 킹존을 가볍게 요리했다.
1세트는 접전이었다. 킹존이 퍼스트블러드를 챙겼지만 한왕호의 니달리가 강찬용에게 당했다. 킹존은 곧바로 '큐베' 이성진에게 앙갚음 하면서 난타전을 예고했다.
옥신각신 킬을 주고 받던 가운데 '앰비션' 강찬용이 경기를 조율하면서 승리를 이끌었다. 바론 버프를 롱주가 가져갔지만 KSV는 한 타서 연달아 에이스를 띄우면서 35분만에 기분 좋게 1세트를 마무리했다.
2세트에서 킹존이 OP 이즈리얼 갱플랭크를 풀어주는 승부수를 걸었지만 오히려 KSV가 힘을 받았다. KSV는 19분 '큐베' 이성진이 갱플랭크 궁극기로 봇 라인을 지원하면서 득점의 포문을 열었다. 발동이 걸린 이후 4대 5 한 타에서도 대승을 거두면서 킹존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바론 버프를 두른 KSV는 그대로 킹존의 3억제기를 모두 밀어버리고 32분만에 경기를 2-0 완승으로 매조지었다. / scrapper@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