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베트남은 14일(한국시간) 오후 인도네시아 시카랑의 비바와 묵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D조 조별리그에서 파키스탄을 3-0으로 대파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1승을 거두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베트남은 파키스탄과 더불어 일본, 네팔과 함께 16강 진출을 다툰다. 일본과 1위 자리를 다툴 것으로 보이는 베트남이 D조 2위가 될 경우 E조 1위가 유력한 한국과 16강에서 만날 가능성이 높다.
이날 베트남은 전반 21분 응유옌 꽝하이의 선제골로 앞선 뒤 41분 응유옌 반 쿠엣의 추가골로 2-0으로 리드했다. 후반 27분에는 응유옌 콩 푸엉의 쐐기골까지 나와 승리를 확정지었다. /letmeout@osen.co.kr
[사진] 디제이매니지먼트, AFC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