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유벤투스, 리그 우승 위해 1486억 쓰지 않았다"... "아약스, 크루이프 시절 같다"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9.04.17 08: 26

"세리에 A 우승만을 위해 1486억 원 쓰지 않았다". 
아약스는 17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토리노에 위치한 일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전에서 유벤투스에 2-1로 승리했다. 
유벤투스와 1차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던 아약스는 종합 스코어 3-2로 극적인 4강 진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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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팀이 UCL 1강에 오른 것은 14년 전 박지성의 PSV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아약스는 16강서 레알 마드리드, 8강서 유벤투스를 연달아 제압하며 기적을 이어갔다.
BBC는 경기 후 "아약스는 끊임 없이 공격을 펼쳤다. 요한 크루이프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았다"면서 "반면 호날두는 2009-2010 이후 처음으로 UCL 8강에서 탈락했다"고 보도했다. 젊은 아약스가 유벤투스를 물리친 것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반면 경기 도중 유벤투스에 대해 BBC는 악평을 내놓았다. BBC는 "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위해서 호날두 영입에 1억 파운드(1486억 원)를 쓰지 않았다"면서 아쉬움을 숨기지 않았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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