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탬파베이)가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지만,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9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맞대결에서 3번-1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말 주자 1루에서 투수 땅볼로 진루타를 만든 최지만은 3회말 1사에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는 볼넷을 골라냈다. 그러나 이후 후속타자 삼진과 함께 도루가 실패로 돌아가면서 아쉬움을 삼키기도 했다.
5회 삼진으로 돌아선 최지만은 2-5로 지고 있는 8회 선두타자로 나와 다시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마이크 주니노의 적시타로 홈을 밟았다.
5-5로 맞선 9회말 1사 주자 1루에 타석에 들어섰지만, 주자 토미 팜이 폭투 때 도루에 실패한데 이어 최지만도 삼진으로 물러났다.
연장 11회초 볼티모어는 2사 후 크리스 데이비스, 리오 루이스의 연속 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조이 리카도가 적시타를 날리면서 6-5로 균형을 깼고, 10회말에 올라온 존 민즈가 11회까지 무실점으로 책임지면서 볼티모어가 승리를 잡았다.
탬파베이는 3연승 행진을 마치고 시즌 5패(14승) 째를 당했고, 볼티모어는 2연패 탈출과 함께 시즌 8승(12패) 째를 수확했다./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