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골 폭발’ 가마다 다이치, 혼자서 아스날 무너뜨렸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19.11.29 08: 07

일본인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23, 프랑크푸르트)가 아스날을 혼자서 무너뜨렸다. 
프랑크푸르트는 29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UEFA 유로파리그 F조 5차전’에서 가마다 다이치의 멀티골이 터져 홈팀 아스날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승점 9점의 프랑크푸르트는 조 선두 아스날(승점 10점)을 바짝 추격했다. 
일본인 미드필더 가마다 다이치의 날이었다. 전반 추가시간 오바메양의 선제골이 터졌을 때 누구도 아스날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 하지만 카마다가 운명을 바꿨다. 

‘멀티골 폭발’ 가마다 다이치, 혼자서 아스날 무너뜨렸다 

후반 10분 가마다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그림같은 왼발 동점골을 뽑았다. 기세가 오른 가마다는 불과 9분 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역전골까지 뽑았다. 가마다의 두 골을 잘 지킨 프랑크푸르트는 원정에서 대어를 낚았다.  
가마다는 2015년 J리그 사간 도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2017년 프랑크푸르트로 이적했고, 지난 시즌 현재 이승우의 소속팀 벨기에 신트 트라위던에서 12골을 넣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2시즌 간 신트 트라위던 임대를 마치고 올 시즌 다시 프랑크푸르트로 복귀한 그는 아스날을 상대로 멀티골을 넣어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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