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하 성균관대학교 의대 교수 겸 삼성서울병원 스포츠의학 실장이 서울특별시 체육회장에 당선됐다.
서울시 체육회는 지난 15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 파크텔에서 열린 회장 선거에서 박원하 후보가 438표 가운데 237표를 얻어 서울시 체육회의 새 수장이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박원하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박원하 회장은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2012년 런던 올림픽 등 국제대회 의무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스포츠의학 최고 권위자로 잘 알려져 있다.
박원하 회장은 가칭 서울스포츠재단을 설립하고 임기 내 서울시 체육 예산을 1000억원 이상으로 늘리겠다는 공약을 내세운 바 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