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 카드 5장' 기회 잡은 권창훈, 5G 연속 출전 및 벤치 자원 최고 평점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06.14 08: 30

권창훈이 교체 투입된 프라이부르크가 볼프스부르크 원정서 값진 무승부를 거뒀다.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독일 볼프스부르크 폭스바겐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독일 분데스리가 31라운드에서 볼프스부르크에게 2-2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프라이부르크는 승점 42(11승 9무 11패)로 8위, 볼프스부르크는 승점 46(12승 10무 9패)로 6위에 위치했다.

볼프스부르크는 전반 14분과 27분 베흐호스트가 연달아 득점하며 2-0으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프라이부르크의 반격이 시작됐다.
전반 43분 휠러가 만회골을 터트리며 1-2로 리드를 마친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살라이가 동점골을 터트렸다.
2-2 상황에서 양 팀은 교체 카드를 적극적을 활용하며 추가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한편 벤치에서 대기하던 권창훈은 2-2이던 후반 18분 살라이 대신 교체 투입됐다. 5경기 연속 교체 투입 중인 그는 부지런히 움직였으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독일 분데스리가는 시즌 재개 이후 선수 보호를 위해 경기 당 교체 카드를 5장까지 늘렸다. 권창훈은 이 규정에 힘입어 출전 기회를 늘릴 수 있었다.
경기 후 축구 전문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이 내린 평점에서 권창훈은 6.6점으로 다른 교체 멤버들 페데르센(6.1점)-이터(6.1점)-프란츠(6.1점)-하버러(6.0점)보다 확연히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번 시즌 프라이부르크서 힘든 싸움을 펼치던 권창훈. 그가 코로나로 인해 바뀐 교체 카드 규정으로 인해 반전 계기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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