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 이강인에 혹평... "가장 인상적인 것은 카드"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0.06.21 07: 45

"가장 인상적인 것은 카드다".
이강인은 지난 19일(한국시간) 레알 마드리드와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서 후반 31분 교체 투입됐다. 이강인은 13분만에 세르히오 라모스를 걷어차 레드카드를 받았다. 지난해 10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9라운드에서 퇴장을 당했던 그는 2번째 퇴장을 당했다. 공식 1경기 출전 정지다. 
아스는 이강인에 대해 평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최고였던 이강인에 대한 평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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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열린 U-20 월드컵서 2골-4도움을 기록했던 이강인은 골든볼을 수상했다. 큰 기대를 받았지만 발렌시아로 돌아온 뒤 기대만큼 성과는 없었다. 
아스는 “이강인은 갈수록 눈에 띄지 않는다. 그라운드에 나서면 불안감이 든다”라고 평가했다. 1년이 지났지만 큰 발전이 없다는 평가였다. 
이어 “이강인은 라모스에게 거친 파울을 범하며 13분만에 그라운드를 떠났다. 불안감과 함께 의욕이 앞선 모습이었다”며 "현재 그의 스탯에서 가장 인상적인 건 골, 도움, 드리블도 아닌 카드다. 공식 경기에서 약 600분가량을 뛰며 경고 3장, 레드카드 2장을 받았다. 시즌이 예상대로 진행되지 않는 주된 이유”라고 평가했다. 
아스는 “다만 발렌시아는 이강인을 이적시킬 가능성이 높지 않다. 그를 보유할 전망”이라며 “아시아에 발렌시아를 알릴 수 있는 선수로 평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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