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 못가면 천 억 원 손해’ 맨유와 첼시의 '쩐의 전쟁'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07.25 16: 08

무조건 챔피언스리그에 가야 한다. 쩐의 전쟁이다. 
26일 자정에 펼쳐지는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챔피언스리그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3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63점)는 최종전에서 5위 레스터 시티(62점)와 상대한다. 4위 첼시(승점 63점) 역시 6위 울버햄튼(승점 59점)과 대결한다. 
자력으로 승리하는 팀은 무조건 챔피언스리그에 갈 수 있다. 하지만 패할 경우 다른 팀이 비기거나 지길 바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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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문제가 있다. 챔피언스리그 단골손님인 맨유와 첼시는 무조건 티켓을 따야 할 이유가 있다. ‘더선’의 보도에 따르면 맨유가 챔스 진출에 실패할 경우 7천만 파운드(약 1073억 원)의 손해가 발생한다. 첼시도 5천만 파운드(767억 원)를 잃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예선은 약 8천만 파운드(약 1227억 원)의 경제적 가치가 있다. 유로파리그는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3천만 파운드(약 460억 원)의 가치다. 빅클럽들이 무조건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야하는 이유다. 
맨유는 아디다스와 스폰서 조항에 따라 챔스진출 실패 시 지원금이 2천만 파운드 (약 307억 원) 삭감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래저래 맨유는 반드시 이겨야 하는 부담감이 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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