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신계에 입성할까.
스페인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한 시즌 최다골(17골) 기록에 도전한다"고 보도했다.
레반도프스키는 UCL 16강 첼시전서 3골 4도움으로 팀의 득점에 모두 관여하며 팀의 총 합계 7-1 대승을 이끌었다. 발롱도르가 취소됐지만 세계 최고의 선수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레반도프스키의 다음 목표는 UCL 최다 득점. 심지어 코로나로 인해 경기 수가 부족한 상황서 역대 최다 득점 기록마저 넘보고 있다.
UCL 역대 한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은 호날두가 2013-2014 시즌에 세운 17골이다. 그는 2015-2016시즌 16골, 2017-2018시즌에 15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첼시전을 포함해서 앞선 UCL 전 경기에 출전해서 13골을 기록했다. 이번 UCL은 8강전부터 단판으로 진행된다.
만약 뮌헨이 결승까지 진출한다면 레반도프스키에게는 3경기가 남은 셈. 동일 시점에서 레반도프스키의 페이스는 호날두를 능가하는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다.
마르카는 "2013-2014시즌 호날두는 8강전까지 14골을 넣고 결승까지 17골을 기록했다. 이를 비교하면 뮌헨이 결승에 진출해도 레반도프스키는 코로나로 인해 2경기를 손해보는 셈이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확실한 것은 레반도프스키는 이번 시즌 UCL 득점왕이 확실시된다. 에링 홀란드가 10골이지만 이미 탈락했다. 잔여 선수 중에서는 멤피스 데파이-가브리엘 제주스의 6골이 최고"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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