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20-21 조추첨 완성..메날두부터 지옥의 조 속한 황희찬까지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0.10.02 04: 35

별들의 전쟁이 시작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2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2020-2021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조추첨을 진행했다. 
먼저 챔피언 바이에른 뮌헨(독일)은 A조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로코모티브 모스크바(러시아)와 한 조에 포함됐다.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은 B조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 인터밀란(이탈리아),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독일)과 한 조에 포함됐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2시드지만 포르투(포르투갈), 올림피아코스(그리스), 마르세유(프랑스)라는 상대적으로 손쉬운 조에 포함됐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챔피언 리버풀(잉글랜드)도 아약스(네덜란드)-아탈란타(이탈리아)-미틸란드(덴마크)와 상대적으로 무난한 D조에 편성됐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첼시는 E조에서 세비야(스페인)-크라스노다르(러시아)-스타드 렌(프랑스)와 경쟁한다.
엘링 홀란드를 앞세은 보르시아 도르트문트(독일)은 F조서 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러시아) - 라치오(이탈리아) - 브뤼헤(벨기에)와 만난다.
G조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이탈리아)와 리오넬 메시의 FC 바르셀로나(스페인)가 격돌한다. 상대적 약체인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 페렌츠바로시(헝가리)와 한 조에 포함된 두 팀은 1위 진출을 두고 진검 승부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H조는 이번 UCL 최고의 죽음의 조로 평가받는다. 파리 생제르맹(프랑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RB 라이프치히(독일), 이스탄블 바삭셰히르(터키)가 한 조에 모였다.
지난 시즌 UCL서 엄청난 활약을 펼친 황희찬이 라이프치히 소속으로 PSG나 맨유 상대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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