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창훈-정우영 교체출전’ 홀란드 멀티골 넣은 BVB에 무너졌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0.04 00: 24

코리안 듀오가 활약한 프라이부르크가 엘링 홀란드(20)에게 무너졌다. 
프라이부르크는 4일(한국시간) 독일 도르트문트 시그날 이두나 파크에서 벌어진 ‘2020-2021 분데스리가 3라운드’에서 에링 홀란드가 두 골, 1도움으로 활약한 도르트문트에게 0-4로 졌다. 도르트문트(승점 6점)는 11위에서 1위로 점프했다. 
도르트문트는 홀란드를 원톱으로 두고 마르코 로이스와 지오반니 레이나가 공격에 나섰다. 프라이부르크의 한국인 콤비 권창훈과 정우영은 벤치서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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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홀란드가 쐈다. 전반 31분 페널티박스 안쪽에서 기회를 잡은 홀란드는 지체없이 왼발슈팅을 날려 선제골을 뽑았다. 골키퍼가 발을 뻗었지만 반응할 수 없을 정도로 슈팅이 빨랐다. 
추가골은 빨리 터졌다. 후반 2분 코너킥 상황에서 가 올린 공을 엠레 찬이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해 추가골을 뽑았다. 도르트문트가 2-0으로 쉽게 경기를 풀었다. 
다급해진 프라이부르크는 후반 10분 권창훈과 정우영을 동시에 교체로 투입했다. 하지만 도르트문트의 상승세를 막지 못했다. 
홀란드는 후반 21분 레이나의 패스를 받아 다시 한 번 왼발로 득점포를 가동해 3-0 완승을 이끌어냈다. 홀란드는 시즌 4호골을 신고했다. 홀란드는 안드레이 크라마리치(5골, 호펜하임)에 이어 단숨에 리그 득점 2위가 됐다.
도르트문트는 추가시간 파슬락이 한 골을 더 추가해 네 골차 완승을 거뒀다. 해트트릭 욕심을 낼 수 있었던 홀란드는 파슬락에게 마지막 슈팅기회를 양보해 도움을 추가했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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