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와 김학범호의 선발 라인업이 공개됐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은 9일 오후 8시 고양종합운동장서 격돌한다. 한글날을 맞아 양 팀 모두 한글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입는다. 두 팀은 오는 12일 같은 장소에서 한 차례 더 맞붙는다.
형님과 아우의 자존심이 걸린 맞대결이다. A대표팀인 벤투호는 경험을 앞세워 승리를 조준한다. 김학범호는 패기 넘치는 태극전사들이 형들에게 도전장을 내민다.
벤투호는 조현우, 김태환(이상 울산), 권경원(상주), 손준호(전북), 나상호(성남), 김지현, 이영재(이상 강원), 이동경, 원두재(이상 울산), 한승규(서울), 이주용(전북)이 선발로 나선다.
김학범호는 송범근(전북), 강윤성(제주), 정태욱(대구), 김동현(성남), 송민규(포항), 조규성(전북), 정승원(대구), 조영욱(서울), 김재우(대구), 이승모(포항), 윤종규(서울)로 맞선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