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유럽 제패를 이끈 전설적인 베스트 일레븐이 공개됐다.
독일 축구 이적 전문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7일(한국시간) 공식 SNS에 2007-2008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끌었던 맨유의 전설적인 베스트11을 공개했다. 당시 맨유는 첼시와 결승서 승부차기 혈투 끝에 정상을 차지한 바 있다.
4-4-2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전방 투톱 공격진에 웨인 루니와 카를로스 테베스가 자리했다. 좌우 윙어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오언 하그리브스가 위치했다.
중원은 폴 스콜스와 마이클 캐릭이 구축했다. 포백 수비는 파트리스 에브라, 네마냐 비디치, 리오 퍼디난드, 웨스 브라운이 맡았다. 골문은 에드윈 반 데 사르의 차지였다.
맨유 레전드로 활약한 박지성의 이름은 없었다. 당시 박지성은 8강, 4강전 총 4경기서 풀타임 맹활약하고도 결승 엔트리서 제외돼 충격을 안겼다. 알렉스 퍼거슨 전 맨유 감독은 후에 이를 두고 “후회되는 선택이었다”라고 고백한 바 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