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체출전 황희찬, 최저평점 6.1…권창훈과 정우영도 박한 평가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1.08 01: 48

교체출전한 한국선수들이 존재감을 보이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8일 새벽(한국시간) 라이프치히 홈구장 레드불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7라운드'에서 프라이부르크를 3-0으로 물리쳤다. 승점 16점의 라이프치히는 한 경기를 덜 치른 바이에른 뮌헨(승점 15점)과 도르트문트(승점 15점)을 제치고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프라이부르크(승점 6점)는 13위에 그쳤다. 
라이프치히의 황희찬 대 프라이부르크의 권창훈, 정우영의 ‘코리안 더비’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세 선수 모두 선발명단에서는 빠져 벤치에서 출격을 대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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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 30분 정우영이 한국선수 중 가장 먼저 교체로 투입됐다. 이어 후반 39분 권창훈이 들어갔고, 후반 42분 황희찬까지 모두 그라운드를 밟았다. 
정우영은 미드필드에서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하지만 권창훈과 황희찬이 뭔가 보여주기에는 시간이 너무 짧았다. 후반 44분 앙헬리뇨의 추가골까지 터져 라이프치히가 3-0으로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황희찬은 추가시간에 공을 잡아 활발한 돌파를 선보였지만 골로 연결되는 결정적 장면은 없었다. 분데스리가서 세 명의 태극전사가 격돌한 역사적인 경기였지만 출전시간이 너무 짧아 인상적인 장면은 없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6.1을 부여했다. 라이프치히 선수 중 가장 낮은 평점이었다. 황희찬의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지만 출전시간이 너무 짧았다. 
프라이부르크 선수들이 대부분 6점내외로 저조한 평가를 받았다. 권창훈(6.1)과 정우영(6.2)도 다르지 않았다. 그나마 주전급 선수들 중 이들보다 활약이 저조했던 선수들이 있었다는 점이 위안거리였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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