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대 강타’ 이강인, 레알-발렌시아전 평점 공동 4위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1.09 07: 00

레알 마드리드 골대를 강타한 이강인(19, 발렌시아)이 양 팀 4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발렌시아는 9일(한국시간) 새벽 스페인 발렌시아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 20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홈 경기서 4-1 대역전 드라마를 썼다. 발렌시아는 이날 승리로 승점 11을 기록하며 16위서 9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이강인은 선발 출격해 막시 고메스와 함께 전방서 호흡을 맞췄다. 후반 초반 골대를 강타하며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종료 10분 전 다리에 쥐가 나 81분을 뛰고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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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왼발은 발렌시아가 2-1로 앞선 후반 2분 번뜩였다. 유려한 턴으로 레알의 수비를 벗겨낸 그는 지체없이 왼발 슛을 날렸다. 골문 구석을 향한 공은 레알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의 손에 맞고 골대를 강타했다.
이강인은 유럽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 닷컴이 매긴 평점서 양 팀 공동 4위에 해당되는 7.2를 받았다. 전반 환상골로 레알의 선제골을 책임진 카림 벤제마와 동일한 평가다.
한편, 페널티킥으로 해트트릭을 달성한 카를로스 솔레르(발렌시아)가 8.2로 최고점을 차지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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