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명 퇴장' 바이에른 뮌헨, 잘츠부르크 3-1 제압...4연승 질주 [UCL]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1.26 07: 08

바이에른 뮌헨이 1명이 퇴장 당한 상황에서도 상대를 가볍게 제압했다.
뮌헨은 26일(한국시간) 새벽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레드불 잘츠부르크를 3-1로 제압했다. 
뮌헨은 1명이 퇴장 당하며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4연승을 달렸다. 반면 잘츠부르크는 승점 1에 머무리며 최하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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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4-2-3-1을 가동했다. 레반도프스키가 최전방, 코망, 뮐러, 나브리가 2선에서 지원했다. 로카와 고레츠카가 중원, 리차즈, 알라바, 보아텡, 파바르가 수비를 지켰다. 골키퍼는 노이어. 
잘츠부르크 역시 4-2-3-1로 맞섰다. 코이타가 원톱, 소보슬라이, 베리샤, 음웨푸가 2선에 배치됐다. 카마라, 유누조비치가 중원을 구성했고, 울머, 웨버, 라말류, 크리스텐센이 수비로 나섰다. 스탄코비치가 골문을 지켰다. 
전반전은 팽팽한 흐름으로 전개됐다. 잘츠부르크가 역습으로 기회를 노렸지만 무위에 그쳤다.  역습을 통해 뮌헨의 뒷공간을 노렸다. 전반 34분 베리샤의 로빙 패스를 받은 소보슬라이가 노이어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맞았지만 슈팅이 높이 뜨고 말았다. 
뮌헨은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뮐러의 슈팅을 골키퍼가 막아내자 레반도프스키가 세컨드볼을 밀어넣었다. 
후반 들어 뮌헨이 추가골을 기록했다. 후반 7분 코망이 페널티박스 정면에서 때린 슈팅이 수비수 발에 맞고 골망을 흔들었다. 
2-0 리드를 잡은 뮌헨에 악재가 생겼다. 후반 21분 로카가 두 번째 경고를 받으며 퇴장 당했다. 
뮌헨은 오히려 쐐기골을 터뜨렸다. 후반 23분 레반도프스키가 왼쪽에 있는 나브리에게 패스했다. 나브리는 크로스를 올렸고, 사네가 헤더골을 완성시켰다. 
잘츠부르크는 다소 늦은 시간 추격골을 기록했다. 후반 29분 베리샤가 크로스를 받아 득점을 기록했다. 비디오판독(VAR)이 이루어졌지만 판정이 번복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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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1명이 적은 상황에서도 2골차 리드를 지켰고, 경기를 승리로 매조지했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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