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ATM전 통해 4연속 선발 전망...前 동료 콘도그비아와 맞대결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0.11.28 18: 00

이강인(19, 발렌시아)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전 동료인 제프리 콘도그비아(27)와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발렌시아가 오는 29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의 에스타디오 데 메스타야에서 2020-2021시즌 프리메라리가 11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경기를 치른다. 발렌시아는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리그 중상위권 도약을 노린다. 
이강인 역시 선발 출전을 노린다. 지난 라운드 데포르티보 알라베스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기록을 이어가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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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을 비롯해 발렌시아의 선발 출전 선수를 예상했다. 이강인이 막시 고메스와 투톱을 이루고, 유누스 무사, 카를로스 솔레르, 우로스 라치치, 곤살로 게데스가 중원을 구성한다. 수비에는 다니 바스, 가브리엘 파울리스타, 우고 기야몬, 토니 라토가 서고, 자우메 도메네크가 골문을 지킨다. 
지난 경기와 비교해 발렌시아의 라인업에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부상 여파로 지난 경기 명단에서 제외됐던 막시가 선발에서 복귀하지만 팀의 주장 호세 가야가 빠진다. 가야는 알라베스전 허벅지 부상을 당해 교체 아웃됐다. 
맞대결 상대 아틀레티코에선 콘도그비아의 출전이 예상된다. 콘도그비아는 라리가의 독특한 로컬룰에 의해 이달 초 발렌시아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했다. 라리가에선 이적허용금액(바이아웃)을 지불하면 이적 시장 종료 후 30일 이내 선수 이동이 가능하다. 
콘도그비아는 지난 9~10라운드 교체 출전을 통해 새로운 소속팀 적응기를 거쳤다. 친정팀 발렌시아를 상대로 아틀레티코 선발 데뷔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포지션상 이강인과 콘도그비아의 대결은 불가피하다. 투톱 중 중원으로 다소 처진 위치에서 활약하는 이강인과 미드필드에서 굳을 일을 마다하지 않는 콘도그비아의 대결에 관심이 쏠린다./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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