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 레알 마드리드가 망신을 당할 위기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 새벽(한국시간) 우크라이나 사흐타르에서 개최된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5차전’에서 사흐타르 도네츠크에게 0-2로 완패를 당했다. 레알 마드리드(승점 7점)는 보루시아 글라트바흐(승점 8점), 사흐타르(승점 7점)에 밀려 조 3위로 처지면서 조별리그 탈락위기에 몰렸다.
4-2-3-1의 레알은 벤제마가 원톱으로 나섰다. 아센시오, 외데가르드, 로드리구의 2선에 크로스와 모드리치가 중원에 섰다. 멘디, 나초, 바란, 바스케스의 포백에 골키퍼는 쿠르투아였다.
전반전 득점에 실패한 레알은 후반 12분 사흐타르의 역습을 막지 못해 선제실점을 했다. 레알은 후반 37분 사흐타르에 한 골을 더 허용해 완패를 당했다.
레알의 부진은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 레알은 최근 치른 5경기서 1승1무3패로 부진하다. 레알은 11월 9일 발렌시아에게 1-4 완패를 당했고, 29일 알라베스에게도 1-2로 졌다. 골키퍼 쿠르투아가 치명적인 실수를 범했다.
레알은 챔피언스리그 원정 베스트멤버가 출격하고도 무기력한 경기를 펼쳐 탈락위기에 몰렸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