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우승 0회’ 맨시티, 美통계사이트 우승 확률 1위
OSEN 길준영 기자
발행 2020.12.16 08: 22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목말라 있는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올해 염원하던 빅이어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맨시티는 만수르 구단주의 인수 이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도 손꼽히는 강호로 올라섰다. 하지만 리그 우승 트로피를 포함해 수 많은 트로피를 수집했음에도 여전히 챔피언스리그 우승 트로피인 빅이어는 들어올리지 못했다. 
2020-2021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1위로 16강에 진출한 맨시티는 올해 강력한 챔피언스리그 우승 후보로 평가 받고 있다.  

[사진] 맨체스터 시티.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미국 통계사이트 파이브서티에잇은 챔피언스리그 진출팀 중 맨시티가 가장 우승확률이 높은 것으로 예측했다. 조별리그가 끝난 이후 지난 15일(한국시간) 업데이트 된 우승 확률을 보면 맨시티가 27%로 우승할 가능성이 가장 높았다. 바이에른 뮌헨(18%)이 2위, 바르셀로나(11%)가 3위로 뒤를 이었다.
맨시티는 16강에서 뮌헨글라드바흐를 만난다. 내년 2월 25일 1차전 원정경기, 3월 17일 2차전 홈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파이브서티에잇의 예측에 따르면 승부의 추는 맨시티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맨시티가 1차전에서 승리할 확률은 62%(무승부 20%, 패배 18%)로 나왔고, 홈경기인 2차전 승리 확률은 77%(무승부 15%, 패배 8%)에 달했다. 라치오를 만나는 바이에른 뮌헨(1차전 69%, 2차전 80%)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은 16강 승리 확률이다. 전체적인 8강 진출 확률도 88%로 바이에른 뮌헨(90%)에 이어서 2위를 기록했다. 
맨시티는 리그에서는 5승 4무 2패로 리그 9위에 머무르며 고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3경기에서는 2승 1무로 페이스가 나쁘지 않다. 맨시티가 아직 시간이 남은 16강 경기 전까지 전열을 재정비하고 우승까지 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fpdlsl72556@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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