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로 뛴 정우영과 권창훈, 프라이부르크 포칼 32강 탈락 막지 못했다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0.12.24 06: 38

‘태극전사’ 정우영(21)과 권창훈(26)이 교대로 뛰며 좋은 활약을 보였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프라이부르크는 24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 메르세데스 벤츠 아레나에서 개최된 ‘2020-21 DFB포칼 32강’에서 슈투트가르트에 0-1로 패했다. 프라이부르크는 아쉽게 포칼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정우영은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했고, 권창훈은 벤치서 대기했다. 정우영이 55분을 소화한 뒤 권창훈과 교대했다. 권창훈이 남은 38분 가량을 뛰었지만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라이부르크는 전반 15분 사사 칼라드지크에게 선취골을 내주며 끌려갔다. 정우영이 활발하게 공격에 참여했지만 쉽게 동점골이 터지지 않았다. 프라이부르크는 전반전 0-1로 끌려갔다. 
슈트라이히 프라이부르크 감독은 후반 10분 정우영 등 선수 2명을 빼고 권창훈을 투입해 승부를 걸었다. 권창훈은 후반 12분 날카로운 패스를 내줘 동료의 슈팅을 이끌어내는 등 공격조립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권창훈은 후반 19분에도 라인을 깨는 공간침투 후 동료에게 절묘한 찬스를 내줘 슈팅까지 이끌어냈다. 권창훈의 활약으로 프라이부르크가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쉽게 동점골이 터지지 않았다. 
권창훈은 후반 43분 오버헤드킥까지 선보이며 적극적으로 골을 노렸다. 하지만 슈팅은 허공으로 향했다. 결국 프라이부르크는 동점골을 터트리지 못하고 무너졌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