西 매체, "이강인 관심 갖는 팀 많지만 구체적 제안 없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0.12.30 00: 49

 이강인(19, 발렌시아)이 출전 시간 확보를 위해 이적을 추진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제안은 받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스페인 축구 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29일(한국시간) "이강인이 유럽 다수 팀의 관심을 받고 있지만 발렌시아가 책정한 이강인의 이적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움츠러든 축구 시장서 절대 적은 금액이 아니다"라고 보도했다.
또 다른 스페인 매체 아스도 "발렌시아가 이강인의 구체적인 영입 제안을 듣지 못했다"고 전했다.

발렌시아 유스 출신인 이강인은 지난 시즌부터 출전 시간 부족으로 팀과 마찰을 빚어왔다. 지난 시즌 24경기에 나섰지만, 선발 출전은 6경기에 불과했다. 
올 시즌 초반 리그 도움 선두를 달리며 출전 시간을 보장받은 이강인은 이후 선발과 교체를 오가며 불안한 입지를 이어갔다. 결국 이강인은 발렌시아가 제안한 재계약을 거절한 뒤 이적을 요청한 상태다.
한편 그동안 이강인에 관심을 나타낸 구단은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를 비롯해 유벤투스(이탈리아), 도르트문트(독일) 등이 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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