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과 대립각' 발렌시아 그라시아 감독, 경질설에 ‘발끈’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05 15: 55

이강인(20, 발렌시아)의 소속팀 발렌시아가 감독을 교체할까. 
발렌시아 지역지 ‘수페르 데포르티보’는 5일 “발렌시아 피터 림 구단주와 아닐 머시 회장이 만나 며칠 내로 하비 그라시아 감독의 경질을 결정할 것이다. 2군팀 감독 오스카 페르난데스가 임시로 감독대행을 맡을 것"이라 보도했다. 
그라시아 감독은 이강인이 뛰어난 실력을 보여줬음에도 주전자리를 보장하지 않아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이강인은 여러 차례 발렌시아의 재계약 제의를 뿌리치고 이적을 요구하고 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질설 소식을 들은 그라시아 감독은 발끈하고 나섰다. 그는 "나는 발렌시아에서 아주 오랫동안 감독을 하겠다는 자세로 계속 일할 것이다. 내가 100% 헌신한다면 상황이 180도 반전될 것이라고 희망한다”며 경질설에 반응했다. 
이어 그라시아는 "선수들이 자세가 좋고,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더 경험이 쌓인다면 승점을 쌓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고 자신했다. / jasonseo3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