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동원, 브라운슈바이크 데뷔전에서 도움 폭발…이재성과 맞대결 성사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30 22: 31

‘태극전사’ 지동원(30)이 브라운슈바이크 데뷔전에서 도움을 성공했다. 
이재성의 소속팀 홀슈타인 킬은 30일(한국시간) 독일 킬 홀슈타인 슈타디온에서 개최된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2’ 19라운드에서 브라운슈바이크에 3-1로 앞서 있다. 
이재성은 홀슈타인 킬의 2선 공격수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브라운슈바이크로 임대 이적한 지동원이 후반전 교체로 출전해 코리안리거 맞대결이 성사됐다. 지동원은 후반 18분 만회골을 도와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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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골은 홀슈타인 킬이 터트렸다. 전반 4분 만에 우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리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첫 골을 신고했다. 
전반 28분 바텔스의 추가골, 전반 31분 세라의 세 번째 골까지 터졌다. 홀슈타인 킬이 전반전을 3-0으로 리드했다. 
후반전 시작과 함께 29번을 단 지동원이 교체로 투입됐다. 태극전사들의 맞대결이 전격적으로 성사됐다. 후반 초반 지동원은 전방으로 연결한 패스가 상대 선수에게 가로채기를 당하는 등 아직 동료들과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었다.
지동원의 팀 적응에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지동원은 후반 18분 벤 발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다. 발라가 만회골을 터트려 지동원이 도움을 기록했다. 브라운슈바이크 데뷔전에서 올린 첫 공격포인트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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