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감독, "이강인 측면 투입 이유는 존재감 때문"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1.31 06: 43

이강인이 엘체전 출전한 이유는 중원 보강을 위해서였다. 
발렌시아는 3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2020-2021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엘체와 경기서 1-0으로 승리했다. 
공식전 3경기(1무2패) 만에 승리를 챙긴 발렌시아는 5승8무8패(승점 23)로 한 계단 상승한 13위에 자리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강인은 벤치에서 대기하다 후반 29분 마누엘 바예호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지난 28일 세비야와 코파 델 레이(국왕컵) 16강전 풀타임에 이어 2경기 연속 출전을 쌓았다.
이강인은  교체투입된 후 치열한 모습을 보였지만 골과 어시스트는 기록하지 못했다. 그러나 이강인은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거친 파울로 그라운드에 쓰러졌지만 다행이 큰 부상 없이 경기를 마쳤다. 
발렌시아 하비 가르시아 감독은 경기 후 "바스를 오른쪽에 배치하고 경기를 펼쳤지만 중원에서 위험한 장면이 연출됐다. 특히 상대가 측면을 통해 우리 진영으로 파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중원에서 공간을 내줬기 때문에 보강이 필요했다. 4-3-3으로 바꾸며 바스를 중원으로 보냈고 더 큰 존재감을 위해 이강인을 우측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