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레이가 기성용과 가가와 넘었다” 홍콩 언론 대흥분한 이유 
OSEN 서정환 기자
발행 2021.01.31 19: 09

우레이가 기성용과 가가와 신지를 넘었다? 무슨 근거로?
홍콩매체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31일 “중국의 포워드 우레이가 기성용과 가가와 신지를 뛰어넘어 손흥민과 함께 지난 10년 아시아를 대표하는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어 이 매체는 “우레이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가가와 신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한 한국의 기성용을 제치고 미드필더 부문에 선정됐다”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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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신문은 국제아시아축구역사&기록협회(Asian football on the International Federation for Football History and Statistics)라는 단체에서 아시아선수 중 지난 10년간의 기록을 근거로 베스트팀을 뽑았다고 근거를 대고 있다. 
우레이가 중국슈퍼리그시절 218경기서 120골을 넣었고, 지난 2시즌 스페인에서 86경기 14골을 넣은 것이 선정의 이유였다. 
우레이와 함께 일본의 혼다 케이스케와 요시다 마야, 토미야수 타케니로, 호주의 골키퍼 매튜 라이언, 태국의 티라톤 분마탄, 사우디의 모하메드 알 부레이크, 살렘 알 다와사리가 뽑혔다. 공격수에는 이란의 사다 아즈문과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가 선정됐다.  
한국선수 중에서는 손흥민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최정상급 활약을 하고 있는 손흥민의 선정은 당연한 결과다. 하지만 박지성, 기성용, 이청용, 구자철 등 유럽리그와 대표팀에서 맹활약한 다른 한국선수들이 거론조차 되지 않은 것은 수상의 공정성에 의문을 남긴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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