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가가와-기성용 대신 우레이라니!" 日 매체 지적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2.01 09: 45

"맨유에서 뛴 가가와-유럽 활약 기성용 없는데 우레이라니!".
국제축구역사통계연맹(IFFHS)은 최근 2011년부터 2020년까지 활약한 아시아축구연맹(AFC) 국가 소속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아시아 올타임 넘버 원을 노리는 대한민국의 손흥민을 비롯해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 호주의 매튜 라이언 등 아시아를 호령했던 선수들이 포함됐다. 
그러나 아시아 선수 최초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했던 박지성을 비롯해 일본 축구 최고 아웃풋으로 거론됐던 가가와 신지, 이란의 에이스 사르다르 아즈문 등이 빠져 신뢰도 측면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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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한국은 2010년대 다수 선수들을 유럽에 배출했지만 IFFHS는 손흥민 한 명만을 명단에 올렸다.
익사이팅 뉴스는 “중국의 우레이도 베스트 11에 들었는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한 가가와가 명단에 들지 못했다”라고 보도했다.
중국 국가대표팀 에이스 우레이는 공교롭게도 카가와의 포지션인 중앙 미드필더 라인에 이름을 올렸다. 우레이는 중국이 배출한 유일한 베스트 11 자원이다. 
사커다이저스트웹은 "맨유에서 뛰었던 가가와와 셀틱과 프리미어리그에서 뛴 기성용이 빠진 것은 이해가 어렵다. 그런데 우레이가 손흥민-혼다와 함께 선정됐다. 우레이 선정에 눈살을 찌푸리는 사람도 있다. 중국에서는 전성기를 보냈지만 유럽에서는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우레이는 에스파뇰에서 2년 동안 86경기에 출전해 14골 5도움이다. 그러나 10년 이라는 기간 동안 가가와의 활약과 비교하면 이번 선정에 물음표가 붙을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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