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게 미션이 전해졌다.
더 선은 9일(한국시간)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계약기간이 남았지만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면서 "올 시즌 우승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올 시즌을 마친 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한다면 경질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018년 12월 솔샤르 감독은 조세 무리뉴 감독이 경질된 맨유에 합류했다. 임시 감독으로 활약한 솔샤르 감독은 UCL서 분전을 펼쳤고 2022년까지 맨유와 계약을 체결했다.
물론 정식 감독이 된 후 갑자기 흔들렸다. UEFA 유로파리그(UEL) 티켓 획득도 불투명할 정도로 성적 부진에 시달렸고 경질설까지 제기됐다. 하지만 브루노 페르난데스 영입 후 환골탈태했고 기대 이상의 성과를 만들었다. 또 올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경질설이 떠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13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며 선두 경쟁을 펼치고 있다.
더 선은 "맨유 수뇌부가 솔샤르 감독에게 연봉 600만파운드(92억 원)를 지불할 의사를 갖고 있다"면서 "최근 다시 팀이 흔들렸다. 맨유가 걱정하는 것이 바로 기복이다"라고 설명했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