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차박손 ‘亞 첫 유럽대항전 우승-UCL 최초 결승-최다골’ 조명

유럽축구연맹(UEFA)이 한국 축구의 전설 차범근, 박지성, 손흥민을 조명했다.

UEFA는 12일 공식 홈페이지에 유럽대항전 무대를 빛낸 아시아 국적의 전설적인 선수들을 소개했다.

현역 선수인 손흥민(토트넘)과 황희찬(라이프치히)은 일본 간판 스타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스햄튼), 이란 골잡이 사르다르 아즈문(제니트)과 함께 메인 화면 사진에 포함됐다.

손흥민은 유럽대항전 역대 최다 득점자로 이름을 올렸다. 레버쿠젠,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25골을 기록, 우즈베키스탄 레전드 막심 샤츠키흐(23골)를 따돌렸다.

손흥민은 유럽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출전 3위(50경기) 및 역대 최다 득점 2위(19골), 유럽대항전 최다 출전 4위(66경기)에도 이름 석 자를 남겼다.

PSV 아인트호벤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활약했던 박지성 전북 현대 어드바이저는 아시아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2010-2011시즌)에 출전한 선수로 남았다. 또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 2위(59경기) 및 최다 득점 공동 4위(5골), 유럽대항전 최다 출전 3위(70경기)에 자리했다.

차범근 전 감독은 아시아 선수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결승전에 나서 정상에 선 주인공으로 조명을 받았다. 그는 1979-1980시즌 프랑크푸르트 소속으로 UEFA컵(현 유로파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더불어 유럽대항전 최다 득점 7위(10골)에도 이름을 올렸다.

이 밖에 황희찬이 유럽대항전 최다 득점 공동 3위(11골)에 올랐고, 이영표 강원 대표이사가 챔피언스리그 최다 출전 9위(20경기)에 위치했다./dolyng@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