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시아 전설' 멘디에타, "이강인, 라리가 슈퍼스타 가능성 있는 좋은 선수"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21.02.23 01: 00

발렌시아 전설 가이스카 멘디에타가 구단의 미래인 이강인(발렌시아)을 높이 평가했다.
이강인은 지난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서 열린 2020-21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4라운드 셀타 비고와 경기서 맹활약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후반 중반 결정적 패스로 상대 골키퍼의 퇴장을 유도하더니 추가시간엔 자로 잰 듯한 패스로 바예호의 선제 결승골을 어시스트하며 승리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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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디에타는 22일 라리가 90주년 기념 언론 설명회에 참석해 이강인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말했다. 그는 "이강인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원하는 라리가서 안수 파티 등과 함께 슈퍼스타가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 내가 정말 좋아하는 선수이고, 훌륭한 선수"라며 엄지를 세웠다.
이강인의 단점으로 꼽히는 스피드와 피지컬에 대해선 "스피드와 피지컬은 선천적인 면이 커서 프로에 온 이후 발전시키기 어려운 부분”이라며 "이강인이 라리가 최정상급 선수에게 요구되는 스피드와 피지컬이 아니라는 주장엔 동의하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dolyng@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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