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바-제수스 득점' 맨시티, 묀헨글라드바흐에 2-0 승리...UCL 8강 파란불
OSEN 이승우 기자
발행 2021.02.25 06: 51

맨체스터 시티가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25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 20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서 2-0으로 승리했다. 
중립 지역에서 열렸지만 이날 경기는 묀헨의 홈경기로 치러졌다. 맨시티는 원정에서 2골차 승리를 챙기며 8강 진출에 파란불이 켜졌다. 또한 최근 공식전에서 19연승을 달리는 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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묀헨은 4-3-3으로 경기에 나섰다. 알라산 플레, 라스 슈틴들, 요나스 호프만, 플로리안 노이하우스, 크리스토프 크라머, 데니스 자카리아, 라미 벤세바이니, 니코 엘베디, 마티아스 긴터, 스테판 라이너, 얀 조머(GK)가 선발로 나섰다. 
맨시티 역시 4-3-3으로 맞섰다. 가브리엘 제수스, 필 포든, 라힘 스털링, 베르나르두 실바, 일카이 귄도안, 로드리, 주앙 칸셀루, 아이메릭 라포르트, 후벵 디아스, 카일 워커, 에데르송(GK)이 출전했다.
전반 29분 맨시티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 측면서 칸셀루가 올린 얼리 크로스를 실바가 쇄도하며 머리로 밀어넣었다. 
후반 9분 맨시티가 결정적인 기회를 놓쳤다. 제수스가 벤셀바이니의 공을 빼앗아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섰다. 하지만 슈팅 타이밍이 늦어 수비수 태클에 막혔다. 
후반 17분 묀헨이 기회를 잡았다. 자카리아의 크로스를 플레아가 뒷꿈치로 절묘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옆으로 벗어났다. 
위기를 넘긴 맨시티가 후반 20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칸셀루의 크로스를 실바가 머리로 떨궈줬다. 실바의 패스를 받은 제수스가 몸을 던지며 득점했다. 
맨시티는 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교체 투입된 이후에도 기회를 만들었다. 후반 38분 아구에로가 오른쪽으로 내준 공을 리야드 마레즈가 잡아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가 막았다. 
후반 추가시간 맨시티 수비진이 순간적인 실수로 기회를 내줬지만 에데르송의 선방으로 위기를 넘겼다. 경기는 맨시티의 2-0 승리를 마무리됐다. /raul164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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