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크로스 예고' 기성용, 전반 36분 한찬희와 교체 [오!쎈 전주]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1.02.27 14: 40

'택배 크로스'를 예고했던 기성용이 전반이 끝나기 전 교체됐다. 
기성용은 27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개막전 전북 현대와 경기서 선발로 출전했다. 기성용은 전반을 모두 뛰지 못한 채 전반 36분 교체되어 그라운드서 아웃됐다. 
기성용은 이날 오스마르와 함께 서울의 더블 볼란치로 선발 출전했다. 자신에게 쏟아진 의혹에 대해 강하게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한 기성용은 주장으로 당당하게 경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서울 내부에서도 고민이 많았다. 하지만 박진섭 감독은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기성용 본인도 경기 출전에 여부에 대해 특별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박 감독은 그를 선발 출전 시켰다. 
‘택배 크로스’를 예고했던 기성용은 오스마르와 함께 후방에서 전방으로 볼을 연결했다. 전북 진영으로 적극적으로 이동하지 않았지만 상대 공격을 1차적으로 저지한 뒤 볼 배급을 시도했다. 
기성용은 전반 36분 한찬희와 교체되어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특별한 부상은 아니었지만 전반을 모두 뛰지 못한 채 교체 아웃됐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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