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이 과거 가짜 학폭 논란에 휩싸일 뻔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19일에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월드 스타일' 특집으로 정영주, 이정현, 조나단, 가비가 등장한 가운데 과거 조나단이 가짜 학폭 논란에 휩싸일 뻔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조나단은 "고향 친구들이 정말 좋다. 날 정말 좋아해주고 매니저 역할을 하기도 한다. 방송에 나가고 나면 그 얘기 꼭 우려먹어야겠냐. 사골이냐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조나단은 "어느 날 '조나단 나 괴롭힐 땐 하하 웃어놓고' 라는 댓글이 올라왔더라. 친구들이 비상에 걸렸다. 나는 자고 일어났는데 친구들이 이미 전쟁이 펼쳐져 있더라. 친구들이 그 댓글에 너 누구냐, 몇 학년 몇 반이냐 그렇게 댓글을 달기 시작했다. 그러니까 그 글을 올린 사람의 댓글이 없어졌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이정현은 일본에서 유학한 경험이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정현은 "유도를 전공해서 일본에서 1년 정도 있었다. 그때 한국방송을 볼 수 있었는데 외로워서 계속 보던 게 연기적인 자양분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영주는 "조정석 배우가 지어준 별명이 매시다. 매일매일 시상식이라는 뜻"이라며 "그렇게 입고 지하철타고 왔냐고 물어보더라. 감탄하더니 매일매일 시상식이라고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영주는 삭발 머리 패션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정영주는 "댓글이 어마무시했다. UDT입대 하라 그러고 주먹이 셀 것 같다고 했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영주는 싸움 잘할 것 같은 여자연예인 순위에 들어갔다고 이야기했다. 1위는 이영자라고 하자 김국진은 "이영자씨가 싸움을 잘하냐"라고 물었고 김구라는 "왜 싸워보려고 그러냐"라고 물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정현은 "'미스터 썬샤인' 감독님이 다음 역할로는 꼭 귀여운 역할을 주신다고 했다. 근데 다음으로 '스위트홈'으로 부르셨는데 성범죄자 역할이었다"라며 "나쁜 역할 좀 그만해달라. 마음껏 좋아할 수 있게라고 디엠이 왔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조나단은 "나는 미용실에 가면 영어가 줄어든다"라며 "외국인이 하는 바버샵이다. 내가 설명을 잘해야하는데 알고 있는 단어가 몇 개 없어서"라며 "All이라고 했더니 정말 싹 다 잘라버리셨더라. 그 분들이 몸이 단단해서 얘기도 못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가비는 "청하의 안무가 많이 신경쓰였다"라며 "아니라고 말을 하네요 가사 부분에 여러 춤이 있었는데 다 아니라고 까였다. 그래서 제일 간단하게 했는데 오케이를 받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벌써 12시' 안무는 "간단하게 12시니까 찌르고 못 간다는데 간다니까 이런 춤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영주는 "디즈니 애니메이션 더빙을 한 게 약 30년이다. 최근에 감사패도 받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영주는 목소리를 잃을 뻔 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정영주는 "공연에서 시끄럽고 수다스러운 배역을 맡았는데 목이 아파도 강행했더니 성대 파열이 왔다"라고 말했다.
정영주는 "수술하고 4개월 동안 노래를 못했다. 우울증이 와서 약도 먹었다. 집이 엉망이었고 폐인처럼 살았다. 아들이 마른 행주를 가져와서 엄마 세수 안했지 라며 닦아줬다 그래서 정신이 번쩍 들어서 집 치우고 그날 아들 자장가를 불러줬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hoisoly@osen.co.kr
[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