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 참석한 모델 출신 배우 정호연이 화려한 의상과 애티튜드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월드 클래스(world-class) 스타로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것이다.
정호연은 13일 오후(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페어몬트 센추리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7회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 참석했다. 이날 ‘오징어 게임’을 연출한 황동혁 감독과 배우 이정재, 박해수도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그녀는 황금색 컬러가 돋보이는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동양미가 돋보이면서도 디자인이 독특해 시선을 붙잡기 충분했다.
모델 출신인 정호연은 ‘패셔니스타’. 성형수술을 하지 않아 자신만의 매력이 가득한 얼굴에, 마른 체형과 큰 키로 전세계 팬들의 시선을 끈다. 평소에도 군더더기 없는 모던룩으로 깔끔한 패션 스타일을 보여준다. 다수의 명품 브랜드 메인 모델로 서기 부족함이 없다.
이날 정호연은 이정재, 박해수와 함께 시상 무대에 올랐다. 현지인 수준의 스피킹으로 후보들을 소개한 정호연은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며 수상자를 축하했다.
이어 정호연은 TV 부문 드라마 시리즈 남우주연상을 받은 이정재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이날 이정재는 스털링 K. 브라운(‘디스 이즈 어스’ NBC), 마이크 콜터(‘이블’ 파라마운트+), 브라이언 콕스(‘석세션’ HBO), 빌리 포터(‘포즈’ FX), 제레미 스트롱(‘석세션’ HBO) 등을 제치고 수상의 영광을 누렸다.
이날 무대에 오른 이정재는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감사한 마음을 어떤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다. ‘오징어 게임’ 팀에게 너무 감사하다”고 영어로 인사했다.
한편 ‘오징어 게임’은 TV 부문 외국어 드라마 시리즈상도 차지했다. 이날 애플TV+ ‘아카풀코 시즌1’(멕시코), 넷플릭스 ‘연예인 매니저로 살아남기 시즌4’(프랑스), 넷플릭스 ‘뤼팽 시즌1’(프랑스), 넷플릭스 ‘종이의 집 시즌3’(스페인), 넷플릭스 ‘나르코스: 멕시코 시즌3’(멕시코)를 제치고 외국어 드라마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한편 ‘오징어 게임’이 후보에 올랐던 TV 부문 드라마 시리즈 작품상은 HBO ‘석세션’이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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