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러운 부고...몬테네그로 유망주 GK, 26세 나이로 세상 떠나 - > 국대 동료 무고사도 추모
OSEN 이인환 기자
발행 2024.06.15 18: 09

축구계에 또 비극이 발생했다.
잉글랜드 챔피언십 밀월의 공식 홈페이지는 15일(한국시간) "몬테네그로 국가 대표팀 골키퍼이자 밀월의 주전 골키퍼인 마티야 사르키치가 26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라면서 "그의 가족들이 슬픔에 빠지지 않게 지켜주길 희망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샤르키치는 몬테네그로의 주전 골키퍼이다. 국내 축구 팬들 사이에서는 황희찬의 울버햄튼 시절 동료로 유명했다. 그는 쌍둥이 형제인 올리버 샤르키치와 함께 안데를레흐트 유스서 축구에 입문했다. 그는 2015년 아스톤 빌라에 입단한 이후 219-2020 울버햄튼에 영입됐다.

단 주전골키퍼 자리는 험난했다. 챔피언십서 주전 자리를 차지하고 2022-2023 시즌 3년 재계약을 체지했으나 1군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지는 못했다. 지난 2023-2024 시즌 밀월로 이적한 이후 꾸준하게 활약하면서 다시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었다.
지난 시즌 샤르키치는 밀월서 합류해서 33경기를 출전하면서 프로 무대 데뷔 이후 가장 좋은 폼을 보여줬다. 대표팀에서도 점점 주가를 끌어 올리고 있던 그는 직전 6월 A매치 벨기에와 경기에서 선발 장갑을 끼기도 한 상태였다.
이런 상황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것. 몬테네그로 언론은 "샤르키치는 벨기에전 선발 이후 조지아전은 불참하고 휴식을 취했다. 그는 휴식을 가지던 중 몬테네그로 부드바의 자신의 아파트에서 쓰러졌다"라면서 "친구들이 죽시 구급차를 불렀지만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다"고 설명했다.
일부 언론에서는 샤르키치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다고 모도한 상태다. 몬테네그로 국대 동료이자 인천의 공격수 무고사 역시 사르치키의 추모 스토리를 올리면서 그를 기린 상태다. 밀월은 "구단은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을 것이며 선수 가족의 사생활이 존중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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