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는 지난 29일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승준 코치에 대해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승준 코치는 지난 29일 오전 6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음주 운전을 하다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도로교통법상 음주측정거부)를 받는다.
경찰은 음주 운전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음주 측정을 요구했으나 최승준 코치가 이를 거부했고, 경찰은 최승준 코치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최승준 코치는 체포 이후 경찰에 음주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LG는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을 확인 후 즉각 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통보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LG는 팬들에게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책 및 선수단 관리에 더욱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다음은 LG의 사과문이다.
[사과문]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립니다.
LG 트윈스는 구단 소속 최승준 코치의 음주운전 사실과 관련하여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선수들을 지도하는 코칭스텝으로서 모범적인 자세로 더욱 큰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함에도 불구하고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구단은 선수단 관리에 대한 책임을 깊게 통감하고 있습니다.
음주 운전은 어떠한 이유나 변명으로도 용인될 수 없는 범법행위로서 구단은 강력한 징계를 내리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준법교육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프로야구를 사랑하고 응원해 주시는 모든 팬들께 다시 한번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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