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전 한우에서 올해는 돼지고기로 K푸드를 알렸다.
토트넘은 지난달 3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데얀 쿨루셉스키와 손흥민의 멀티골이 터져 팀 K리그를 4-3으로 이겼다. 손흥민은 멀티골을 터트리며 토트넘 주장다운 세계적인 플레이를 펼쳐 찬사를 받았다.
토트넘은 2년 전에도 팀 K리그와 붙어 6-3 대승을 거둔 적이 있다. 당시에도 손흥민은 두 골을 몰아치며 남다른 기량을 선보였다. 서울월드컵경기장을 가득 메운 6만여 관중들이 손흥민과 토트넘의 플레이에 열광했다.
경기를 마친 뒤 바이에른 뮌헨과 2차전을 준비중인 토트넘 선수단은 고깃집을 방문했다.
데스티니 우도기 등 토트넘 선수들은 지난 1일 개인 채널을 통해 고깃집에서 즐기는 모습을 전했다.
토트넘 선수단은 일부 선수들이 한국 숯불고기집을 찾아 화로에 고기를 구워먹으며 한국식 회식을 즐기고 있다.
토트넘 미드필더 파페 사르는 두 손으로 갈비를 먹으며 환한 미소를 지었고, 윙어 브레넌 존슨은 만족스러웠는지 엄지를 들어올렸다. 공격수 히샬리송은 아예 주방으로 들어가 동료들에게 음식을 전달하기도 했다. 제이미 돈리, 윌 랭크셔 등 팀 내 유망주들도 한국의 고기 맛을 보는 데 집중하는 모습이었다.
토트넘은 2년 만에 다시 한국을 찾았다. 당시에도 쿠팡플레이 시리즈 참가를 위해 방문했던 토트넘은 손흥민 덕에 한우를 제대로 맛보고 간 적이 있다.
경기 다음날이었던 이날 저녁에는 동료들을 데리고 돼지고기 전문 식당을 찾아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했다.
한편 토트넘은 3일에는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과 쿠팡플레이 두 번째 경기를 가진다. / 10bird@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