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클라스 퓔크루크(31, 도르트문트)가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로 향한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5일(한국시간) "니클라스 퓔크루크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다"라고 전했다.
퓔크루크는 1993년생 독일 국적 스트라이커로 독일 국가대표팀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다. 189cm의 큰 키를 바탕으로 한 강력한 몸싸움을 바탕으로 버텨주는 플레이에 능하며 득점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수준급 스트라이커다.
퓔크루크는 최전방에서만 머물지 않고 깊숙한 중원까지 내려와 공격 전개 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공격수다.
베르더 브레멘에서 활약하던 2022-2023시즌엔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를 정도로 검증된 자원인 퓔크루크는 2023-2024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직후 잠시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리그 29경기에서 12골, 유럽축구연맹(UEFA) 13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빈약했던 도르트문트의 최전방에 힘을 실었다.
퓔크루크는 새 도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퓔크루크가 메디컬 테스트를 마쳤다. 24시간 안으로 웨스트햄 이적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알렸다.
로마노는 "웨스트햄은 2,700만 유로(한화 약 401억 원)에 퓔크루크 영입을 완료할 수 있다. 계약 기간은 2027년 6월까지이며 1년 연장 옵션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스카이 스포츠는 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독일 국가대표 스트라이커가 웨스트햄으로 향한다"라고 알렸다.
한편 앞서 4일 스카이 스포츠 독일판은 "도르트문트는 퓔크루크 이적이 임박함에 따라 그를 대체할 스트라이커를 찾고 있다"라며 "가장 유력한 후보는 TSG 호펜하임의 막시밀리안 바이어"라고 전했다.
매체는 "바이어의 이적료는 2,500만 유로~3,000만 유로(약 370억~445억 원) 사이일 것이다. 바이어는 지난 시즌 33경기에서 16골을 기록했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