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들의 전쟁’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에 나설 36개팀이 모두 가려졌다. 한국 축구대표팀 황인범과 설영우가 소속된 세르비아 1부리그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막차를 탔다.
즈베즈다는 29일(한국시각)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라이코 미티치 스타디움에서 열린 보되/글림트와의 대회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원정 1차전에서 1-2로 패했던 즈베즈다는 홈에서 완승을 거두며 1,2차전 합계 3-2로 앞서며 UCL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날 황인범과 설영우는 나란히 선발 출전했다. 경기 끝까지 뛰었다.
즈베즈다는 전반 26분 브루노 두아르테의 페널티킥 득점으로 앞서간 데 이어 후반 14분 코너킥 기회에서 나온 우로시 스파이치의 헤더골을 앞세워 무실점 두 골 차 승리를 따냈다.
이로써 UCL에 나설 36개 팀이 모두 확정됐다.
한국 선수 중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양현준(셀틱), 황인범·설영우(이상 츠르베나 즈베즈다) 등 5명이 UCL 본선을 밟는다.
조규성・이한범의 미트윌란(덴마크)은 브라티 슬라바(체코)에 합계 점수 3-4로 뒤지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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