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대만 꺾고 유소년야구대회 B조 1위로 슈퍼라운드 진출…27일 A조 1위 일본과 격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11.26 10: 30

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일본 마쓰야마 & 이마바리]에 참가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1-0으로 꺾고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김민욱(광주 송정동초)을 선발로 내세운 한국은 1회초 대만을 삼자범퇴 처리하며 가볍게 출발했다. 1회말 공격에서 2아웃 이후 3번타자 장지수(대구 본리초)가 볼넷을 골라 출루했지만, 견제에 걸려 공격을 이어나가지 못했다.
김민욱이 4이닝 동안 안타 2개만을 허용하며 대만 타선을 묶었고, 이어 등판한 장지수가 5회와 6회 모두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한국의 부진한 타자들을 다독였다.

제11회 아시아유소년야구대회(12세 이하)[일본 마쓰야마 & 이마바리]에 참가하고 있는 유소년 야구 국가대표 선수단이 예선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대만을 1-0으로 꺾고 B조 1위로 슈퍼라운드에 진출했다. /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0의 균형을 이어 가던 6회말 한국의 마지막 공격 때, 안타 이후 견제사와 땅볼 아웃으로 순식간에 2아웃이 됐다. 승부치기의 부담감이 엄습해 오던 상황. 2번 타자 박선홍(부산 수영초)이 좌월 끝내기 솔로 홈런을 때려 경기를 끝냈다.
예선라운드 3전 전승, B조 1위로 예선라운드를 마친 한국은 26일 슈퍼라운드가 펼쳐질 마쓰야마로 이동한다.
27일 오후 2시 마쓰야마 중앙공원야구장(Matsuyama Botchan Stadium)에서 A조 1위인 일본과 슈퍼라운드 첫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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