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FIFA 랭킹 23위로 하락...신태용 인니 5계단-김상식 베트남 3계단 상승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24.11.29 12: 38

대한민국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3위에 올랐다. 
FIFA는 29일(이하 한국시간) 11월 남자축구 세계 랭킹을 발표했다.
대한민국은 랭킹 포인트 1585.45점을 기록하며, 지난달 22위(1589.93점)에서 한 계단 하락한 23위로 내려섰다. 이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경기에서 팔레스타인과 1-1로 비긴 결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장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없어도, 연이어 부상 악재가 닥쳐도 충분히 강했다. 홍명보호가 요르단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설욕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개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 요르단을 2-0으로 꺾었다.경기에 앞서 한국 선수들이 입장하고 있다. 2024.10.10 /spjj@osen.co.kr

지난달 FIFA 랭킹 발표 이후 한국 축구 대표팀은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서 원정 2경기를 치렀다. 14일 쿠웨이트와의 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지만, 19일 팔레스타인(101위)과의 경기에서 예상치 못한 무승부를 기록하며 순위에 영향을 미쳤다.
팔레스타인전의 무승부로 랭킹 포인트가 감소하며 한 계단 하락하게 된 것이다.한국은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에서 전반부터 경기를 주도하며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수비 집중력 부족으로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에 그쳤다. FIFA 랭킹 101위에 머물러 있는 팔레스타인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보다 한 수 아래로 평가받는 팀이었기에, 이 경기의 무승부는 더욱 충격적인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에서는 일본이 여전히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하며 15위를 유지했다. 이어 이란이 18위로 한 계단 상승하며 두 번째를 차지했고, 한국은 23위로 세 번째를 기록했다. 호주는 두 계단 하락한 26위에 자리하며 아시아 상위권 국가의 일원으로 남아 있다.
중국은 92위로 큰 변화가 없었으며, 북한은 111위를 기록했다.
10일 오후(한국시간) 요르단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한국과 요르단의 경기가 열렸다.다득점에서 앞선 요르단(1승1무, 4골)이 조 선두, 한국(1승1무, 3골)은 2위다. 한국이 조 선두를 탈환하려면 반드시 요르단을 잡아야 한다. 2024.10.10 /spjj@osen.co.kr주장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이 없어도, 연이어 부상 악재가 닥쳐도 충분히 강했다. 홍명보호가 요르단 원정에서 완승을 거두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설욕에 성공했다. 홍명보 감독이 지휘하는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간) 요르단 암만국제경기장에서 개최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3차전’에서 요르단을 2-0으로 꺾었다.경기 종료 후 한국 선수들이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2024.10.10 /spjj@osen.co.kr
동남아시아에서는 한국 출신 감독들이 이끄는 팀들이 약진을 보였다.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는 사우디아라비아를 2-0으로 꺾으며 125위로 다섯 계단 상승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도 3계단 상승한 116위에 이름을 올렸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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