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학생체육관에서 26일 열린 서울 SK와 전주 KCC의 2005~2006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KCC의 손준영(26)이 '깜짝 스타'로 떠올랐다.
손준영은 이날 경기에서 고비마다 외곽포를 터뜨리며 3점슛 6개를 몰아치며 22득점을 기록, SK를 꺾는 데 수훈을 세웠다. 손준영이 이날 올린 22득점은 나란히 24점씩 올린 '용병 듀오' 찰스 민렌드와 쉐런 라이트에 이어 팀 내 3위.
2002 신인 드래프트서 8순위로 KCC의 유니폼을 입은 손준영은 지난 2002년 4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상무에서 뛴 뒤 지난 2004~2005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프로무대에 뛰어든 늦깎이.
지난 시즌 20경기에 출장해 평균 3분 28초를 뛰면서 20점을 기록한 손준영은 하지만 3점슛을 9번 시도해 4개나 넣었을 정도로 외곽슛 하나만큼은 인정받은 바 있다.
올 시즌 허재 감독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기용되기 시작한 손준영은 지난 22일 울산 모비스전과 23일 대구 오리온스전에서는 단 1점도 올리지 못했지만 결국 강호 SK와의 경기에서 3점슛을 폭발시키며 자신을 믿어준 허재 감독을 흡족하게 했다.
잠실=박상현 기자 tankpar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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